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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염원하며 건강하게 인내하자”

황해도민회 정기총회
민명기 회장 1년 연임

워싱턴지구 황해도민회 민명기 회장이 다시 연임됐다. 11년 째 회장직을 유지하게 됐다. 임기는 1년이다.

민 회장은 “창립후 지난 28년 동안 단 한 번도 잡음이나 다툼 없이 지날 수 있었던 건 도민 한 분 한 분이 묵묵히 제자리를 지켜주신 덕”이라며 “도민들이 지금처럼 서로를 의지하며 용기와 희망을 갖고 자유롭게 고향 땅 밟을 날을 기다려 왔듯 앞으로도 건강하게 인내하며 살자”고 말했다.

황해도민회는 17일 비엔나 소재 우래옥에서 워싱턴 지역 3개 한인회장 및 각 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창립 28주년 정기총회 및 황해도민의 날 신춘대잔치’ 행사를 열었다.

대사관 류인식 참사관은 “분단의 비극과 이산가족의 슬픔, 이민자의 아픔을 고스란히 겪으신 대한민국 산 역사가 바로 어르신들”이라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로서 여러분과 하나된 염원으로 조국통일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관효 이사 사회로 진행한 이날 행사에서 유재남씨가 도민회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기여한 공로로 박성재 황해도지사로부터 유공도민 표창장을 전수받았다.

2년 째 행사에 참석하고 있는 주병철·주엘리사벳 부부는 “요즘 정부차원에서 통일에 대한 움직임을 활발히 해 주고 있어 감사하고 기대가 크다”며 “고향 땅을 밟지 못하고 세상 떠나는 분들이 많은데 앞으로 2세들 참석도 확대, 계속 이 모임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홍희경·김진상·이영균·김관효씨는 남성 4중창, 김원중씨는 색소폰 연주를 이어갔으며 도민들은 모처럼 만나 일상의 회포를 풀었다.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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