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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지원 프로그램에 적극 나설 것”

한인복지센터 44주년 기금모금 만찬 ‘성황’
30여 년 봉사한 김기영 전 이사장에 공로상

한인 복지에 앞장선 지 44년. 워싱턴 지역 한인 사회복지는 물론 기본 연장자 및 이민자 지원과 가족 강화, 건강 증진 프로그램 등을 잘 정착시킨 워싱턴 한인복지센터가 올해 한인 차세대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 마련에 적극 나선다.

워싱턴 한인복지센터(이사장 조성목)가 18일 타이슨스코너 힐튼 호텔에서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변화의 주도자’를 주제로 제44회 연례 기금모금만찬 행사를 열고 차세대를 지원하기 위한 모금 활동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조 이사장은 “차세대가 주류사회에 진출하고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어주는 유스 비전 빌딩 프로그램을 올해 여름 런칭할 예정”이라며 “아직 이 프로그램은 정부 그랜트를 받지 못한 상태라 한인 분들의 관심과 모금 동참을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유스 비전 빌딩 프로그램은 고교생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인턴십과 섀도잉 과정 등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들을 비롯 워싱턴 지역 정치·종교·단체·비즈니스 등 각 분야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지역사회에 기여한 데 대한 고마움과 발전을 기원하는 축사를 이어갔다.

특히 민주당 존 딜레이니 하원의원은 수석 보좌관 대독으로 축사한 후 조성목 이사장과 헤롤드 변 전 이사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고, 수잔 리 메릴랜드 주상원의원은 래리 호갠 주지사를 대신해 조 이사장과 변 전 이사장·길종언 전 이사장에게 공로상을 전달했다.

한편 복지센터는 30여 년간 봉사를 이어오다 지난 2017년 은퇴한 김기영 전 이사장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김 전 이사장은 “여기를 둘러보면 봉사하고 후원하시는 많은 분들이 있는데 이 상은 이러한 분들이 받아야 마땅한 상이라는 생각하는데 아마 오랫동안 이어온 기간을 모범 삼아 다른 분들이 봉사를 지속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대신 수상하는 영광을 준 것 같다”며 “막상 은퇴를 했지만 마음으로는 좀 더 했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항상 남아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메릴랜드 윌 스미스 주상원의원·데이비드 문 주하원의원·버지니아 팀 휴고 주상원의원·팻 해리티 스프링필드 수퍼바이저는 공공봉사상, 추진희·존 김은 지역사회봉사상, 500시간 이상 자원봉사를 이어온 그레이스 안·최진식·진 도허티·정구형·박상옥·강명선은 대통령 봉사상을 각각 수상했다.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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