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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배심원 사기 기승

지난해 하워드카운티에 이어 최근에는 볼티모어카운티를 중심으로 배심원 관련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메릴랜드 법원 행정처는 사기범들은 셰리프를 사칭, 불특정 다수에게 전화를 걸어 배심원 참석을 하지 않아 판사로부터 영장이 발부됐다고 위협한다고 밝혔다. 전화를 받은 이가 ‘배심원 출석 통지서를 받지 못했다’고 하면 ‘직장으로 보냈다’고 둘러댄다고 덧붙였다.
 
사기범들은 체포를 피하는 방법으로 수백 달러의 보석금 바우처 구매를 촉구했다.
 
법원 관계자는 배심원 소환과 관련, 전화로 체포영장 발부 사실을 알리지 않을뿐더러 보석금 바우처 구매를 강요하지도 않는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이러한 전화가 오면 응대하지 말고 바로 끊고,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고 전화: 410-528-8662, 888-743-0023(toll free)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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