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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 워싱턴교회, 최상석 신부 관할사제 취임

최상석 신부(사진)가 8일(일) 오후 3시 30분 페어팩스 소재 성공회 워싱턴교회에서 관할사제 취임식을 한다.

행사는 성공회 버지니아교구의 수잔 고프 주교가 집전한다. 주교와 교구 책임자, 신자 대표들은 최상석 신부에게 성경과 물, 성유, 빵과 포도주, 교회 열쇠 등을 전달한다.

최 신부는 배재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연세대연합신학대학원, 성공회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1991년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사제 서품을 받았고, 인천 간석교회와 광명교회, 서울주교좌성당, 안양교회, 약수동교회 등에서 사역했다. 2012년 서울교구가 미국 성공회로 파송, 몽고메리 락빌에 있는 워싱턴한인교회에서 사역했다. 저서는 ‘밥 한그릇으로 드리는 기도’가 있다.

최 신부는 “교회는 이 시대 생명과 평화의 방주여야 한다”며 “교회는 사람은 물론 자연의 모든 피조물과 서로 조화를 이루며 생명의 풍성함을 누리며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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