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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때문? 워싱턴 10월 주택 가격, 10년래 최고

아마존 사전효과 가능성 논란

주택 비수기에 접어든지 오래됐으나 워싱턴 지역 주택 가격이 계속 상승해 아마존 본사 입주를 염두에 둔 사전효과 가능성이 제기됐다.

워싱턴 지역 리스팅 분석기관 MLS 자료에 의하면 지난 10월 워싱턴 지역 중간주택판매가격은 42만6475달러로 최근 10년래 10월 가격으로는 최고치를 경신했다.
작년 10월보다 3.2% 상승한 것으로, 매매대금 총액이 전년 동월 대비 3.9% 하락한 21억달러를 기록했음에도 가격상승 동인이 계속 작동한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지난 10월 클로징 주택판매건수는 전년동월대비 6.1%, 잠정주택판매건수도 4.7% 하락해 지난 2014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아마존 제2본사 입주를 앞두고 셀러들이 리스팅을 걷어들여 급격한 공급부족에 의한 가격 상승현상이 발생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지난 10월 신규 리스팅은 전년동월 대비 7.5%나 증가해 최근 10년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신규 리스팅을 포함한 전체 리스팅 재고주택은 2016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전년동월과 비교해도 2.7% 상승했다. 아마존이 본사가 위치할 알링턴 카운티는 매매주택 220채로 통계 표본으로 삼기는 어렵지만 중간주택판매가격이 9.6% 하락한 54만2500달러를 기록했다.

리스팅가격 대비 판매가격 비율은 97.8%로, 1년전의 98.0%와 비슷했다. 지역별로는 폴스 처치 시티 중간주택판매가격이 전년 동월대비 32.7% 상승한 80만5500달러로 가장 높았다.

이밖에도 페어팩스 카운티, 알렉산드리아 시티,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등 대부분의 워싱턴 지역 중간주택판매가격이 상승했다.


김옥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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