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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아메리칸 부동산 협회 컨퍼런스 연다…내달 3~4일 DC 리츠칼튼 호텔서

"이민자, 소수계 위한 부동산 정책 논의"

아시안 아메리칸 부동산 협회(AREAA)가 내달 3~4일 워싱턴DC의 리츠칼튼 호텔에서 연례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히스패닉 아메리칸 부동산 협회(NAHREP), 전미부동산브로커협회(NAREB)등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다양성의 힘을 부각시켜라’란 주제로 열리는 이 컨퍼런스는 주택 부문 정책 전문가, 당국 관계자 등이 강사로 나선다.

강연 주제는 부동산 시장과 주택소유주에 영향을 미칠 새로운 관련 법, 압류나 은행소유주택(REO) 매물을 중저소득층 가정의 내집 마련 기회의 시장으로 전화시키는 전략, 주택압류를 피할 수 있는 방법 등이다.



특히 숀 도너반 주택도시개발부(HUD) 장관과 노만 미네타 전 교통부장관, 루이스 거티에레스(민주 일리노이) 연방 하원의원 등의 연설이 있을 예정이다.

AREAA의 송 허친스 전국 디렉터는 “궁극적인 올해 컨퍼런스의 목표는 이민자와 소수계 주택 소유주들이 우려하는 부문을 정책 책임자들과 업계 전문가들에게 알리고 현재 주택 시장의 위기를 넘길 수 있는 해결 방안 등을 찾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부동산 업계 전문가들은 의회와 당국 관계자들과 회의를 열고 이민계층의 주택소유주들의 문제점을 토론할 계획이다.

주최측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600~7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측했다.

케네스 리 AREAA회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모기지 대출 전문가들이 아시안계 미국인 커뮤니티와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유용한 비즈니스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국 25개 대도시 중 아시안 인구가 많은 곳을 중점으로 AREAA지부를 계속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시안계 미국인들이 도시나 지역에서가 아니라 전국적으로 한 목소리를 낸다면 우리의 필요를 정책변경에 반영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AREAA와 UCLA대 아시안계 미국인 연구 센터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시안계 미국
인 주택소유주들은 중간 소득이 미국 인구 평균보다 높은 경향이 있지만 지난 부동산 시장 침체기 동안 입은 에쿼티 손실액이 일반 주택소유주들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아시안계 미국인들은 4만2900달러의 주택가치 손실을 입은 반면 전체 주택 소유자들의 에컨티 손실액 평균은 9100달러로 나
타났다.

이는 아시안계 미국인들이 LA, 시카고, 뉴욕 등 지리적으로 주택시장 침체가 심각했던 지역에 집중된 경향이 원인으로 지적됐다.

참석 신청은 웹사이트(http://areaa.org)를 이용한다.

이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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