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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고아 우리가 품겠다"…리처드 버 의원, 미국 입양법안 발의

연방 의회에서 갈 곳 없이 떠도는 탈북 고아들의 미국 입양 등을 촉진하는 법 제정이 추진되고 있다.

9일 의회에 따르면 리처드 버 상원의원(공화·노스캐롤라이나주·사진) 이 지난달 발의한 ‘2011년 탈북 고아 입양 법안’은 상원 외교 위원회에 회부된 상태다.

이 법안은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국적 없이 중국 등 제3국에 체류 중인 탈북 고아들의 문제를 살피고 가족상봉 추진, 미국 입양 촉진 등 종합적인 대책을 세울 것을 요구하고 있다.

버 의원은 “이 법안은 갈 곳 없는 북한 아이들을 사랑을 줄 수 있는 가족들과 연결시켜주자는 취지”라며 “매년 수천 명의 북한 어린이들이 국경을 넘지만 체류 국가의 법 등 여러 가지 복잡한 사정 때문에 아무 권리도 누리지 못하고 심지어는 인신매매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 법안에는 양당의 의원들이 서명하면서 초당적 지지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초 지한파 의원인 에드 로이스(공화·캘리포니아주)하원의원이 비슷한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으나 특별한 심의 없이 폐기됐었다.

이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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