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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도 3타점+커쇼 8승…다저스, STL에 9-7 승리

1위 로키스에 1.5 게임차
와일드카드 2위와 1경기차

LA 다저스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앞세워 세인트루이스 원정 4연전의 첫 경기를 승리했다.

다저스는 13일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7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80승 67패를 기록, 이날 애리조나(77승 70패)를 대파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콜로라도(81승 65패)와 1.5경기 차이를 유지했다.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2위 세인트루이스(81승 66패)에 1경기 차이로 따라붙었다.



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6이닝 8피안타 8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매니 마차도가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팀이 대량 득점한 가운데 투수 커쇼도 2타수 1안타 1타점으로 동참했다.

다저스는 1회초 1사 2, 3루 찬스에서 외야 좌측으로 향한 데이비드 프리즈의 2타점 3루타, 맷 켐프의 우전적시타로 3점을 먼저 뽑았다.

1회말 1실점했지만 3회초 마차도의 적시 2루타로 다시 1점을 보탠 다저스는 4회초 4점을 추가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무사 1, 2루에서 커쇼가 좌전적시타를 날린 다저스는 크리스 테일러가 외야 가운데로 적시 2루타를 쳤고, 저스틴 터너와 마차도의 연속 희생플라이로 8-1을 만들었다.

세인트루이스가 5회말 3득점, 9회말 2득점하며 추격했지만 승리에는 지장이 없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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