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한항공 'LA 외국기업 톱10' 포함

본사 매출액으로 선정
20위중 일본 9개 최다

LA지역에 미국법인 본사를 둔 외국기업 톱10에 한국 기업 2곳이 포함됐다.

경제 주간지 LA비즈니스저널이 집계한 LA카운티의 외국 기업 순위(2018년 모기업 매출 기준)에 따르면, KT아메리카와 대한항공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KT아메리카의 모기업인 KT는 지난해 매출 209억 달러로 한국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4위를 기록했으며, 이어 대한항공이 114억 달러로 9위에 랭크됐다. 1위는 1445억 달러의 아메리칸 혼다 모터 모기업인 혼다 모터가 차지했다. 표 참조>

이어 중국 텐센트 홀딩스의 자회사 라이엇 게임스와 완다그룹의 자회사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가 각각 455억 달러와 317억 달러로 2위와 3위에 올랐다. 또 199억 달러의 에어차이나도 5위에 들면서 상위 5개 중 중국 기업이 3개나 됐다.

일본의 아사히(192억 달러), 중국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 BYD 자회사 BYD Ltd.(177억 달러), 일본 기린(176억 달러)이 각각 6, 7, 8위를 기록했다. 일본 세이코 엡슨의 자회사 엡슨 아메리카(104억 달러)도 10위 권에 포함됐다.

톱20 기업에는 일본 기업이 9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이 5개로 뒤를 이었다.


진성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