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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과거 영광은 어디에…'

커리 등 주전들 전력 이탈 NBA 30개 구단 꼴찌로 추락

지난 5년 동안 NBA 리그를 호령했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2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리그 애틀랜타 호크스와 원정 경기에서 79-104로 완패했다.





4승 18패가 된 골든스테이트는 동부 콘퍼런스와 서부 콘퍼런스를 통틀어 NBA 30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렀다.



특히 이날 골든스테이트의 79득점은 이번 시즌 최소 득점이다. 'ESPN'에 따르면, 스티브 커 감독 부임 이후 팀 최소 득점 공동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최소 기록은 지난 2018년 3월 20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원정경기에서 기록한 75득점 이었다.



지난 시즌까지 5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해 이 가운데 세 차례 우승하는 등 화려한 성적을 낸 골든스테이트는 올해 강팀의 위용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케빈 듀란트가 브루클린 네츠로 이적했고 스테픈 커리와 클레이 톰슨은 부상으로 빠지는 등 지난 시즌까지 '빅3'로 활약한 선수가 한꺼번에 전력에서 이탈했다.



또 숀 리빙스턴이 은퇴했고 안드레이 이궈달라, 드마커스 커즌스, 조던 벨 등도 다른 팀으로 옮기면서 전력이 급속하게 떨어졌다.



또하나 골든스테이트의 문제는 샐러리캡이다. 이번 시즌 NBA 샐러리캡은 1억900만달러인데 골든스테이트의 경우 커리(4023만 달러), 톰슨(3274만달러), 그린(1853만달러) 3명에게 들어가는 돈만 9150만달러에 달한다.



여기에 이번 시즌을 앞두고 FA 계약을 맺은 디안젤로 러셀(2728만달러)까지 더하면 벌써 샐러리캡 한도를 훌쩍 초과한다. 이번 시즌 골든스테이트의 연봉 총액은 약 1억3850만달러로, 물어야 하는 사치세만 약 1500만달러나 된다.결국 돈 때문에 선수 영입도 힘든 상황이다.



올시즌 새 홈구장 체이스 센터에서 홈경기를 치르며 LA 레이커스 다음으로 많은 전국 방송 중계(31회)가 잡힌 팀은 골든스테이트(30회)였다.하지만 전국구 '스타팀'에서 '동네북'으로 전락해 버리고 말았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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