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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용의자 사과 '한인타운 최다'

지난 9년간 102건 용서 빌어

LA한인타운이 범죄 용의자들의 사과가 가장 많은 곳으로 확인됐다.



범죄통계사이트 '크로스타운(Crosstown)'은 LA경찰국(LAPD)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 2010년 1월부터 올해 9월 30일까지 용의자가 사과의 뜻을 전한(Suspect Apologizes) 범죄 사건(MO Code 381)을 조사,공개했다.





LAPD 범죄통계(COMPSTAT) 부서에 따르면 용의자가 용서를 빈 해당 사건들은 담당 경관들의 보고로 집계됐다. 만약 피해자가 용의자로부터 사과를 받았다고 말하면 담당경찰은 그 내용을 보고서에 기록하게 되고 이는 'MO Code 381'로 분류된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9년간 LA시에서 용의자가 사과한 사건은 979건으로 집계됐으며 그중 87건이 올해 있었다.



한인타운에서 집계된 용의자 사과 건수는 총 102건으로, LA시에서 가장 많은 곳으로 꼽혔다. 두 번째는 타운 인근인 웨스트레이크로 총 51건이다. 매체는 한인타운과 웨스트레이크가 범죄 사건 빈도에서는 각각 80위, 56위로 낮은 편에 속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LA시에서 범죄가 가장 자주 발생하는 LA다운타운의 경우 용의자가 용서를 빈 경우는 9년간 고작 9건에 불과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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