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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는 사기’ 보고서에 ‘공매도 음모’

주가는 이틀 연속 큰폭 하락
제휴관계 GM은 “니콜라 신뢰”

‘제2의 테슬라’로 주목받고 있는 전기 수소차 업체 니콜라가 사기라고 주장하는 보고서가 한 금융 분석 업체에서 증시에서 충격파를 일으키고 있다.

보고서가 나온 10일 니콜라 주가는 11% 내렸고 니콜라와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은 제너럴모터스(GM)까지 5.57% 하락 마감했다. 니콜라 주가는 11일 다시 14% 떨어졌다.

금융분석업체 ‘힌덴버그 리서치’가 “니콜라는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트레버 밀턴의 수십가지 거짓말을 기반으로 세워진 사기 사례”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낸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대해 니콜라는 이 보고서가 공매도 업자의 시세 조종 행위라고 비난했다. 밀런 CEO는 11일 이 문제에 대응할 법률회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GM측은 이에 대해 “우리는 협력을 통해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니콜라를 신뢰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힌덴버그 리서치는 유명한 업체는 아니다. 이 회사 홈페이지(hindenburgresearch.com)를 보면 올해 봄 코로나19 진단 관련 업체인 SC웍스(SC Worx) 등의 발표 내용에 의혹을 제기해 해당 주식들이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의해 거래 정지된 것으로 소개했다.

GM은 니콜라 지분 11%를 20억달러에 인수하고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번 제휴로 GM은 오는 2022년 하반기부터 니콜라의 '배저' 트럭을 설계.생산하고 니콜라에 '얼티엄' 배터리와 '하이드로텍' 연료전지 기술도 공급하게 됐다. 또 니콜라는 GM의 인증된 부품을 활용하고 생산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게 된다. 트레버 밀턴 니콜라 창업자는 GM과의 제휴로 향후 10년간 배터리 비용 40억달러, 엔지니어링 비용 10억달러 등 총 50억달러 이상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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