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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자제품 보이콧"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14일 미국의 제재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 전자제품을 불매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AFP, dpa 통신 등이 전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TV로 방송된 연설에서 "우리는 미국 전자제품 구매를 거부(boycott)할 것"이라면서 "(미국이) 아이폰을 갖고 있다면 다른 쪽에는 삼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국 가전업체 브랜드를 언급하면서 "우리도 우리의 '비너스'와 '베스텔'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터키 항공사들도 트위터를 통해 미국에 광고 불매 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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