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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적 포기 미주 한인 는다

11월까지 1만548명 포기
올 시민권 취득 1만명 넘을 듯

한국 국적을 포기하는 미주한인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올 들어 11월 말까지 한국 국적을 포기한 미주한인은 국적상실 9816명, 국적이탈 732명으로 총 1만548명을 기록했다.

이는 이미 지난해 통계 1만460명을 넘어선 것으로 연말까지는 1만1506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표 참조>

특히, 미국 시민권 취득에 따른 국적상실자가 11월까지 9816명이라는 것은 한 달 평균 892명인 셈으로 12월말까지의 통계가 합산되면 처음으로 1만 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반면, 선천적 복수국적자의 국적이탈은 지난 2011년 925명까지 늘었다가 지난해 525명으로 줄었으나 올해는 11월까지 732명을 기록해 연말까지는 798명으로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이는 최근 국적법 개정운동 등으로 국적이탈 제도가 많이 소개된 데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

올 11월 말까지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로 이주한 한인의 전체 국적 포기자(상실·이탈)는 1만8279명으로 한국 국적 취득자(귀화·국적회복) 1만3182명보다 5000여 명이 많았다. 국적 포기자가 국적 신청자보다 많은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처음이다.

한국 국적 포기자 가운데 미국 한인은 전체의 57.7%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캐나다(3332명), 일본(1653명), 호주(1145명) 등의 순이었다.

신승우· 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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