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소셜번호 도용해 위장 취업 못하게

가주도 '마이 이-베리파이'서비스

타인이 자신의 소셜번호를 도용해 위장 취업을 할 수 없도록 하는 '마이 이-베리파이(myE-Verify)' 서비스가 가주에서도 시행된다.

13일 이민서비스국(USCIS)에 따르면 전자고용인증(E-Verify) 시스템에서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마이 이-베리파이(myE-Verify)' 서비스의 모든 기능을 가주를 포함해 뉴욕·뉴저지 등 16개 주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자신의 고용 자격과 상태를 확인하는 셀프 체크 서비스 등은 모든 주에서 사용이 가능하지만 '셀프 락(Self Lock)' 기능은 애리조나, 버지니아, 워싱턴 DC 등 5개 주에서만 제공됐었다.

하지만 이번에 그 서비스 지역이 확대되면서 가주에서도 '셀프 락' 기능을 사용할수 있게 된 것이다.

'셀프 락'이란 소셜번호 등 자신의 개인정보를 '마이 이-베리파이'서비스에 등록시켜 놓았을 경우 누군가가 같은 소셜번호를 사용해 전자고용인증을 시도하면 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기능을 말한다.

자신의 소셜번호가 위장취업 등에 사용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것이다.

신승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