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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승인 빨라졌다…기간 6개월 단축

취업이민의 첫 관문인 노동승인(PERM) 처리 속도가 대폭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이민 수속을 지연시키는 장애 중 하나로 지목됐던 PERM 처리가 속도를 내면서 이민 대기자들의 영주권 신청이 빨라지게 됐다.

노동부 외국인노동국(OFLC)이 지난 19일 발표한 PERM 신청(ETA 9089) 처리 현황에 따르면 이날 현재 OFLC는 감사에 걸리지 않은 일반 케이스의 경우 2016년 8월분을 처리하면서 3개월 가량 소요됐다. 감사 케이스의 경우도 2016년 4월분으로 7개월이 채 걸리지 않았다. 재고 케이스의 경우는 2016년 10월분을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때 9개월까지 소요됐던 PERM 신청서 처리 기간이 6개월이나 단축된 것이다.

특히 이민서비스국(USCIS)이 지난 15일 발표한 12월 영주권 신청 서류(I-485) 접수가능 우선일자에 따르면 취업이민 1~5순위의 서류 접수 가능 일자가 모두 오픈이다. 이에 따라 취업이민 신청자들은 PERM을 받고 2단계인 취업이민청원(I-140)과 I-485를 동시 접수할 수 있다.

이때 노동허가 발급신청(I-765), 사전여행허가신청(I-131)도 동시 신청해 그린카드를 받기 전에도 콤보카드를 받아 준영주권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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