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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없다…나달, US오픈 남자단식 3번째 우승

16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
힝기스,여복·혼복 2관왕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40만 달러) 남자단식 정상에 올랐다.

나달은 10일 뉴욕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 날 남자단식 결승에서 케빈 앤더슨(32위·남아프리카공화국)에게 3-0(6-3 6-3 6-4)으로 승리했다.

<관계기사 6면>

우승 상금은 370만 달러다.



2010년과 2013년 이 대회 남자단식에서 우승했던 나달은 4년 만에 다시 한 번 정상에 올랐다.

통산 16번째(호주오픈 1회, 프랑스오픈 10회, 윔블던 2회, US오픈 3회)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한 나달은 19회로 이 부문 남자단식 최다 기록 보유자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를 3회 차로 따라갔다.

더불어 랭킹 포인트 2천 점을 추가한 나달은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2014년 프랑스오픈 우승 이후 작년까지 메이저 대회 결승에 한 번도 오르지 못했던 나달은 올해만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전성기 시절 기량을 회복했다.

남아공 선수 최초의 US오픈 우승에 도전했던 앤더슨은 나달 상대 5전 전패로 절대 열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대신 랭킹 포인트 1천200점을 획득해 다음 주 세계랭킹 10위권 중반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앤더슨의 개인 최고 랭킹은 2015년 10월 달성한 10위다.

한편 이번 대회 혼합복식에서 제이미 머리(영국)와 호흡을 맞춰 정상에 오른 힝기스(37ㆍ스위스)는 여자복식까지 제패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17살 때인 1997년 호주오픈 여자단식에서 우승하며 '알프스의 소녀'라는 애칭을 얻은 힝기스는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5번 우승한 선수다. 2002년 은퇴 후 2006년 복귀한 힝기스는 2007년 윔블던에서 코카인 양성 반응이 나와 두 번째 은퇴를 선언했다가 2013년 선수 생활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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