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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구영회 '두번 실패는 없다'

17일 돌핀스 맞아 홈 개막전서 첫 필드골·첫승

프로풋볼(NFL) 사상 두번째 한인 키커인 구영회(23.LA 차저스)가 홈 개막전에서 생애 첫 필드골과 승리를 동시에 노린다.

리그 32개 구단 소속 1696명 가운데 유일한 한인인 구영회는 17일 오후1시(LA시간) 안방인 카슨시의 스텁허브 센터에서 마이애미 돌핀스와 시즌 두번째 및 첫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11일 콜로라도주의 마일하이 오소리티 필드에서 킥오프한 개막전에서 덴버 브롱코스에 3점차로 분패한 차저스는 2연패를 당할 경우 플레이오프 진출이 초반부터 난관에 부딪히게 된다.

또 31년전 존 리(애리조나 카디널스)에 이어 두번째 한인 키커로 뛰는 구영회는 홈팬들 앞에서 지난주 실축을 만회할 기회를 노리게 된다. 초등학교 6학년때 뉴저지주로 이민 온 구영회는 영어 이름을 쓰지 않는다.



올해부터 샌디에이고에서 LA로 연고지를 이전해온 차저스는 브롱코스전에서 종료 5초를 남기고 44야드 동점 필드골 기회를 잡았다.

구영회는 첫 NFL 필드골을 무난하게 성공했지만 밴스 조셉 덴버 감독이 먼저 타임아웃을 신청한 탓에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김빠진 상황에서 찬 두번째 킥은 덴버 수비수 셸비 해리스의 손에 맞으며 21-24 패배가 확정됐다.

구영회는 60분 경기에서 한차례의 기회를 실축했지만 터치다운후 보너스킥은 3차례 모두 깔끔하게 성공하며 3득점을 신고했다.

필드골 실패 역시 본인이 잘못 찬 것이 아니라 스페셜팀이 상대 수비수를 제대로 마크하지 못한 탓이었다. 부모가 모두 한인으로 한국서 태어나 NFL에 진입한 케이스는 구영회가 두번째다. 11년전 수퍼보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와이드리시버 하인스 워드는 모친이 한인이었다.

현재 대학풋볼(NCAA)에서는 저스틴 윤(노터데임 파이팅 아이리시)이 미래의 NFL 유망주로 활약하고 있다.

구영회가 특유의 정확한 킥 능력을 앞세워 이번 주말 돌고래 사냥에 성공할지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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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스, 레드스킨스와 2차전

한편 차저스와 더불어 또다른 홈팀인 LA 램스는 같은 날 같은 시각 LA메모리얼 콜리시엄에서 워싱턴 레드스킨스(1패)를 불러들여 두번째 홈경기를 소화한다. 첫 경기서 우승후보 인디애나폴리스 콜츠를 46-9로 대파하며 자신의 데뷔전을 대승으로 장식한 램스의 신임 숀 맥베이 감독은 지난해까지 자신이 코치로 선수들을 지도하던 친정팀 워싱턴을 상대로 2연승을 노리게 됐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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