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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녹여낸 21년의 수필들"

'두 남자와 어울리기'
이현숙씨 세번째 에세이집

세번째 에세이집 출간한 이현숙 작가.

세번째 에세이집 출간한 이현숙 작가.

이현숙씨가 에세이집 '두 남자와 어울리기'(선우미디어)를 출간했다. 세 번째 수필집이다.

책 제목으로 사용한 수필 '두 남자와 어울리기'는 '총'이라는 하나의 소재가 작가의 삶 속, 다양한 시간대에서 어떻게 작용하고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히 한인 이민자의 고단한 삶과 재혼으로 하나의 가족이 된 구성원들 간의 노력 등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자연스럽게 하나로 엮어낸 것이 돋보인다.

에세이집은 '두 남자와 어울리기'를 포함 29편의 수필과 영문수필 4편을 함께 담았다.

이현숙 작가는 "책 출간은 내 삶을 문학으로 풀어낸 터닝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첫 번째 책 '사랑을 채우는 항아리'는 버티고 살아온 삶을 담았다. 이민과 결혼이라는 두 짐을 등에 지고 허덕이던 이민 초기의 삶을 엮었다. 두 번째 '숲에 무지개가 내리다'는 재혼을 하며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을 담았다. 그는 "한 박자 쉬어가는 법을 깨우칠 쯤 이었다. 조심스럽고 설레기도 하는 마음을 글로 옮겼다"고 전했다.

그리고 7년여 만에 내놓은 책이다. 이 작가는 "21년 수필을 공부하며 그 안에 내 삶을 녹여왔다. 수필바리기다. 타성에 젖은 글쓰기를 벗어 던지고 새로 시작하는 마음, 초심으로 돌아가려 한다"며 "인생의 골목길 구석구석에 담긴 추억을 들쳐도 보고, 날마다 새로 태어나는 아침처럼 일상을 신선하고 새롭게 바라보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현숙 작가는 '미주크리스천 문학'으로 등단했으며 '해외동포문학상' '미주PEN문학상' '해외 한국수필문학상' '국제 PEN 한국본부 해외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재미수필문학가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출판기념회는 오는 22일 오후 4시 용수산식당에서 개최한다. 이 작가는 "출판기념회에는 웨스턴 컨트리 스타일로 청바지 입고 와도 좋다"며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문의:(323)440-1501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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