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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된 라진숙씨의 삶, 한 편 한 편

첫 시집 '어머니의 옹심이'
출판기념회 30일 작가의 집

"지금까지는 내 삶이 시가 됐다면 앞으로는 시가 나를 이끌어줄 것이라 생각해요."

첫 시집을 출간한 라진숙씨.

첫 시집을 출간한 라진숙씨.

라진숙씨가 시집 '어머니의 옹심이'(마을)를 출간했다. 첫 번째 시집이다.

라씨는 책 서문을 통해 "나의 시들은 그저 이국땅에서 우렁각시로 살아온 내 삶의 고백이다. '나도 모르는 나'를 알아가는 자아 찾기의 여정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라씨는 3년 전 문학시대를 통해 등단했고 누구보다 열심히 쓴 시 87편을 책에 옮겨왔다.



그는 특히 이번 시집에 '아드님 전상서' '어머니의 옹심이' '아버지의 유월' '부부' '남편의 뒷모습' 등, 아버지와 어머니, 남편과 아들 등 가족을 생각하는 자신만의 따뜻한 시선을 담은 시들을 많이 실었다.

라진숙 시인은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결국 다 시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시를 쓸 수 있는 충분한 기억의 자질이 있다"며 "다른 분들도 열심히 공부하면 자신의 인생을 토대로 글을 쓸 수 있다. 글은 노후를 훨씬 더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전했다.

'어머니의 옹심이' 출판기념회는 오는 30일 오후 5시 작가의 집에서 열린다.

▶주소: 2410 James M. Wood Blvd.

▶문의: (213)380-3000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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