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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범죄율 5년 만에 하락…작년보다 3.6% 떨어져

윌셔지역은 노숙자 범죄 등 오히려 증가

LA 범죄율이 2013년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

LA타임스가 지난 29일 LA경찰국(LAPD)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LA카운티 내 발생한 범죄율은 5년 만에 첫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LAPD에 따르며 2018년 1월 1일부터 12월 8일까지 발생한 범죄는 총 2만724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2만8260건보다 3.6% 줄어든 수치다.

이 중 가중처벌이 가능한 폭행 범죄는 총 1만5711건으로 가장 많았는데, 전년보다는 1.2% 줄어들었다. 강간은 1655건으로 전년 대비 13.4% 하락하는 등 가장 많은 변화를 보였으며 강도 범죄율은 5.3% 떨어졌다.



살인 범죄의 경우 지난 27일까지 집계된 통계 수는 256건으로 지난해 266건보다 9% 줄어들었다. 살인의 경우 1992년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당시 1092건을 기록했다. 이후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살인율은 점차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범죄의 경우 2015년 이후 매년 증가하다 처음으로 2% 하락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LA남부지역의 경우 살인율은 2% 줄어들었으며 폭력범죄는 4%, 재산범죄는 3% 하락했다. 총기사건은 478건으로 전년 대비 1% 줄어들었으며 2년 전보다는 17% 줄어들었다.

반면 페어팩스, 행콕파크, 미라클마일 등을 관할하는 윌셔지역의 경우 범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APD윌셔경찰서에 따르면, 이 지역의 범죄율은 2년 전보다 30% 증가했으며 재산범죄는 18% 상승했다. 또한 노숙자가 용의자로 지목된 범죄는 50%나 급증했다.

노숙자가 저지를 범죄의 유형은 대부분 폭행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캄튼의 경우 살인은 19건으로 전년 15건보다 늘어났으며, 폭력범죄도 2% 증가했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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