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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타임스 해킹, LA타임즈 배송망 이용 본보 배달 차질 예상

컴퓨터 바이러스의 일종인 맬웨어(Malware)의 공격으로 주류 신문들의 배달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

지난 30일 LA타임스는 자사의 신문제작 시스템에 맬웨어의 공격이 가해져 LA타임스를 비롯한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 또한 트리뷴퍼블리싱 네트워크를 공유하는 시카고 트리뷴, 볼티모어 썬, 캐피탈 가젯, 뉴욕데일리뉴스, 올랜도 센티넬 등 수십개의 신문 제작과 인쇄 과정에 문제가 발생했고 일부 지역은 토요일자가 배달되지 않았지만 일요일자는 정상적으로 배달됐다.

LA타임즈 배송망을 이용하는 본보는 지난 29일 토요일자 신문의 배송이 차질을 빚었다. 31일자 신문은 정상적으로 배달됐지만 LA타임즈 해킹 사태가 아직 복구가 안된 상태라 본보를 포함해 LA타임즈 배송망을 공유하는 일간지의 배달에 당분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본보 배달에 관련한 문의는 213)368-2600으로 하면 된다.

신문은 이번 사이버공격(류크(Ryuk))은 외국에서 시작된 것으로 의심했지만 이를 단정하기에는 이르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태는 지난 27일 자정에 발견돼 기술팀이 격리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트리뷴퍼블리싱 시스템까지 감염돼 서버가 중단되고 신문제작 과정에 차질을 빚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문은 이번 공격이 정보를 훔치려는 의도가 아니고 서버를 중단시키는 인프라에 대한 공격이었다고 덧붙였다. 가입자나 온라인 사용자, 광고주의 개인정보는 손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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