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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희, 시의원 후보 등록

어바인 시 "총 31명 접수"
이르면 14일 인터뷰·선출

강석희(사진) 전 어바인 시장이 어바인 시의회 재입성을 노린다.

본지가 6일 입수한 어바인 시의원 후보 등록자 명단에 따르면 마감시한이었던 지난 3일 오후 5시까지 등록서류를 제출한 이는 강 전 시장을 포함, 총 31명이다. 이들 가운데 한인은 강 전 시장뿐이다.

강 전 시장은 6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베스 크롬 전 시장, 파라 칸 시의원을 포함한 많은 지인과 주민이 후보등록을 권유했다. 한동안 고민하다 최근 결심을 굳혔고 3일 오전에 서류를 제출했다. 시의원에 임명될진 모르겠으나 된다면 정치적 고향인 어바인을 위해 열심히 일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1986년부터 어바인에 살던 강 전 시장은 지난 2015년 풀러턴으로 이사했지만 가주상원 29지구 예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인 2016년 말, 어바인으로 돌아왔다.



31명 후보 중엔 지난해 11월 시의원 선거에 출마, 낙선한 캐리 오말리(3위), 로렌 존슨-노리스(4위), 케브 아바자지안(5위), 과거 시의원을 지낸 매리 앤 가이도, 그레그 스미스 등이 포함됐다.

강 전 시장은 2004년부터 2012년까지 시의원, 직선 시장 임기를 각 두 차례씩 지내 인지도에선 후보들 중 최상위권에 속한다.

4명의 시의원은 내일(8일)까지 각자 4명씩, 총 16명의 적임자를 가려낼 예정이다. 이후 14일(화)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16명 후보와 인터뷰, 질의응답을 가진 뒤 각자 2~3명씩, 총 8~12명을 추려낸다.

이후 각 후보에 대한 찬반투표를 시행한다. 이 때, 과반인 3명 시의원의 찬성표를 받는 이가 1명만 나오면 곧바로 시의원에 임명된다. 복수의 후보가 과반 지지를 받으면 재투표가 실시된다.

시의회는 아무도 과반 찬성표를 얻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면 28일 회의에서 재차 투표를 실시한다.

이런 과정을 모두 거쳤는데도 내달 3일까지 시의원 임명에 실패할 경우, 시는 관련 규정에 따라 특별선거를 치러야 한다.

직선 시장을 포함, 총 5명으로 구성된 어바인 시의회는 지난 3월 돈 와그너 시장이 OC수퍼바이저로 당선돼 시의회를 떠나면서 공백을 맞게 됐다.

부시장이었던 크리스티나 셰이가 와그너 전 시장의 뒤를 이어 시장에 취임했으며, 이로 인해 셰이가 재직하던 시의원 자리가 비게 됐다.

새로 임명 또는 선출될 시의원은 내년 말까지인 셰이의 잔여 임기를 채우게 된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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