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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방 20번 멕시코 불체자 또 밀입국해 강간, '35년형'

68세 피해자도

수차례 추방당한 후 다시 밀입국해 여성 2명을 강간한 남성이 35년 징역형을 살게 됐다.

폭스뉴스 계열 방송사 KPTV는 4일 멕시코 출신 불법체류자 남성 세르지오 마르티네즈(31)이 특수 강간 혐의로 35년형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마르티네즈는 과거에도 20번 이상 추방 당한 이력이 있었으며, 지난해 11월 마지막으로 추방된 이후 올해 7월 재입국해 여성 2명을 강간한 혐의를 받았다. 이들 피해자 중 한 명은 68세 여성이었으며, 또 다른 피해자는 강간 당한 이후 차량까지 빼앗긴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 당일 오리건주 멀트노머 카운티 지방법원에 출석한 피해 여성의 딸은 "경찰과 함께 집 안에 들어갔을 때 들것에 실린 엄마를 목격했다. 어마의 얼굴과 머리카락은 온통 피투성이였고, 스카프와 양말이 엄마 목과 허리에 묶여있었다"고 증언했다. 법정 기록에 따르면, 마르티네즈는 약 10여 년 전부터 각종 범죄를 저질렀으며 체포 당시에도 약에 취해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윤 기자 kim.jiyoon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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