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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오모 주지사, TV토론에 마침내 합의

공화당 몰리나로, 지속적 요구에
23일 오후 녹화, 저녁 방송하기로

3선에 도전하는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와 공화당 후보인 마커스 몰리나로 더치스카운티장의 TV토론이 마침내 성사됐다.

두 후보의 TV토론은 중간선거를 불과 2주일 앞둔 23일 열린다. 그나마 이마저도 생방송이 아닌 녹화방송으로 진행돼 박진감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공화당의 몰리나로 후보는 민주당 쿠오모 주지사를 '겁쟁이' 등으로 부르며 토론회에 나오라고 압박해 왔으나, 압도적인 지지율 격차로 앞서고 있는 쿠오모 주지사 측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따라서 대부분의 유권자들은 올 선거에서는 '맞짱' 토론을 볼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해 왔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전 선거에서 다수의 후보들과 함께 TV 카메리 앞에서 토론회를 가진 경험은 있으나 일대일로 토론회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주 뉴욕포스트는 겁쟁이를 뜻하는 '치킨' 복장을 한 쿠오모 주지사를 신문 1면에 싣는 등 TV토론회에 나서지 않는 쿠오모 주지사를 조롱하기도 했다.

이에 쿠오모 주지사는 주말 전격적으로 토론회에 나설 것을 몰리나로 후보 진영에 전했고 몰리나로 후보도 이에 응하며 예상치 못했던 TV토론이 전격적으로 이루어 진 것이다.

현재 몰리나로 후보는 TV토론을 한 차례가 아닌 총 세 차례 하자고 요구하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쿠오모 주지사는 지지율에서 두 자리 수 이상 몰리나로 후보에 앞선 것으로 조사됐으며, 유권자의 절반이 몰리나로 후보가 누군지 모른다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TV토론회는 23일 오후 1시30분쯤 CBS 방송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으며 이날 오후 7시 CBS 방송 채널을 통해 녹화방송된다.


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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