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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사박물관, 링컨대통령 부인 초상화 최초 공개

윌리엄 포웰 작품 ‘메리 토드 링컨’
163년 만에 대중에 최초로 공개
오는 13~27일 무료 전시회 열려

6일 기자회견에서 김민선 관장(왼쪽 네 번째), 차재우 대표(왼쪽 세 번째)가 메리 토드 링컨 초상화를 공개하는 전시회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6일 기자회견에서 김민선 관장(왼쪽 네 번째), 차재우 대표(왼쪽 세 번째)가 메리 토드 링컨 초상화를 공개하는 전시회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윌리엄 헨리 포웰 작 메리 토드 링컨(링컨대통령의 부인)의 초상화(원제: Great Mary Todd Lincoln With Her Siblings)가 163년 만에 최초로 대중에 공개된다.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에서 공개될 메리 토드 링컨 초상화 (원제는 Great Todd Lincoln With Her Siblings), 윗쪽 핑크색 드레스를 입은 6세 여자아이가 메리 토드 링컨.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에서 공개될 메리 토드 링컨 초상화 (원제는 Great Todd Lincoln With Her Siblings), 윗쪽 핑크색 드레스를 입은 6세 여자아이가 메리 토드 링컨.

6일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은 기자회견을 열고 3월 여성의 달을 맞아 메리 토드 링컨의 초상화를 최초로 공개하는 전시회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메리 토드 링컨 여사(1818~1882)는 링컨대통령의 부인으로 최초로 ‘퍼스트 레이디’라는 호칭을 받았으며 여성인권운동가로도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또한 윌리엄 헨리 포웰(1823~1879)은 뉴욕 출신의 당대 최고의 화가로 그의 1857년작 ‘미시시피의 재발견(The Discovery of the Mississippi)’이라는 작품은 연방의회에 전시돼 있을 정도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처음으로 공개되는 이 작품은 링컨대통령의 장남이 보관하다가 여러 과정을 거쳐 현재는 한 익명의 한국계 미국인이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시회를 공동으로 기획한 한반도문화재단 차재우 대표는 “작품 공개를 위한 설득이 쉽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덧붙여서 “노예해방에 영감을 준 메리 토드 링컨의 생애가 한인들의 이민사와 ‘인간의 존엄성’이라는 측면에서 일맥상통한다”고 이번 작품 공개의 의의를 설명했다.

김민선 관장은 “가치있는 작품을 모두가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전시회에 많은 한인들이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작품은 가로 210cm, 세로 190cm의 대작으로 어린시절의 메리 토드 링컨과 그의 형제, 자매들의 모습이 초상화 형식으로 표현돼 있다. 또한 작품에는 링컨대통령의 인장도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주제로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해온 임정민 작가의 작품 15점도 같이 전시된다.

무료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맨해튼의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149 W 24th St #6)에서 오는 3월 13일부터 27일까지 매주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오프닝 리셉션은 오는 13일 오후 5시30분에 개최된다.. 문의 212-691-2500.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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