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브리프] '소비자물가 0.2% 상승' 외

소비자물가 0.2% 상승

2월 소비자물가가 완만하게 상승했다. 13일 노동부는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대비 0.2% 상승했다고 밝혔다.

시장전망치 0.2% 상승에 부합했다. 1월에는 0.5% 올랐었다. 전년대비로는 2.2% 상승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폭으로 시장전망치 2.2%에 부합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2월 근원 CPI는 전월대비 0.2% 올랐다. 시장전망치 0.2% 증가와 일치했다. 전달에는 0.3% 올랐다.

재정적자 6년래 최대

2월 한달간 연방정부 재정적자는 2150억 달러를 기록, 6년 만에 최대치로 치솟았다고 CNN머니가 12일 보도했다. 이는 6년 만에 최대 규모다. 지난달 연방정부는 약 3710억 달러를 지출했다.

반면 조세 수입은 1560억 달러에 그쳤다. 연방 의회예산국(CBO)에 따르면 국가 부채에 대한 이자 지불, 소셜시큐리티연금 및 메디케어, 국토안보부 및 국방부 지출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수입이 감소한 것은 세제 개혁에 따라 세금 환급이 증가하고 소득세.급여세 원천징수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CBO는 분석했다.

세계 경제성장률 3.9%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와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기존 전망치보다 각각 0.2%포인트, 0.3%포인트 상향한 3.9%로 전망했다. OECD는 투자 확대, 교역 반등 및 고용 호조 등으로 세계경제 성장 흐름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보호무역주의, 인구구조 변화, 중장기 투자 및 생산성 하락 등은 리스크 요인으로 지적된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은 올해 2.9%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 전망치보다 0.4%포인트 상향 조정한 수치다. 유로지역(EU)은 2.3% 성장을 예상했다. 한국은 기존 전망치 3%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