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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젊은이 5만 명 CJ '케이콘'에 홀리다

K-팝 공연 함께 한식·K-뷰티 즐겨
아마존·도요타 등 글로벌기업 후원

세계 최대 규모의 한류축제 '케이콘(KCON)'이 미국 '제트(Z) 세대'의 대중문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기업들의 브랜드 알리기 현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케이콘을 개최해온 CJ E&M은 지난 23~24일 뉴저지주 뉴왁의 프루덴셜 센터에서 진행한 '케이콘 2018 뉴욕'에 5만3000여 명의 한류 팬이 모였다고 밝혔다.

낮에는 컨벤션장에서 팬 미팅, 안무 배우기, 한국문화 토론, K-뷰티 체험, 한식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했다. 밤에는 헤이즈·펜타곤·레드벨벳·스트레이키즈·슈퍼주니어·EXID·프로미스나인·골든차일드·NCT 127·워너원 등 인기 아이돌 그룹의 K-팝 공연에 열광했다.

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케이콘의 공식 소셜네트워크 계정에는 여름마다 돌아오는 케이콘 팬들의 댓글이 연중 내내 수천 개씩 달리는 등 미국 내 충성도 높은 한류 팬층이 확산하고 있다고 CJ E&M 측은 밝혔다.



전체 관객 가운데 24세 이하가 70%를 넘는 것으로 집계돼 북미지역의 'Z세대'를 공략하려는 글로벌 기업의 참여가 매년 늘고 있다. Z세대는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로, 스스로 트렌드를 만들어내는 계층으로 일컬어진다.

일본 도요타는 5년 연속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고, 지난해부터 미국 1위의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과 미국 최대 통신사 AT&T 등이 후원사로 참여하기 시작했다. 특히 올해는 디지털 기업의 참여가 업계의 눈길을 끌었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뮤직은 케이콘 공연에 참석한 가수들의 노래를 모아 연속으로 들을 수 있는 '케이콘 플레이리스트' 기능을 신설했고, 미국 유력 연예매체 빌보드는 컨벤션 현장 영상을 공식 소셜네트워크 계정에서 실시간 중계했다. 케이콘은 지난 2012년부터 북미·아시아·중동·중남미·오세아니아 등에서 총 18차례 개최됐다. 이번 뉴욕 행사에 이어 오는 8월 10~12일에는 LA 스테이플스센터 및 LA 컨벤션센터에서 '케이콘 2018 LA'를 개최할 예정이다.


심재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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