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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NJ 게이트웨이 프로젝트 회생 조짐

연방하원 교통위원장 서한
"삭제된 예산 재편성" 시사

백지화 위기에 내몰렸던 뉴욕-뉴저지주 '게이트웨이 프로젝트(Gateway Project)'가 회생 조짐이 일고 있다.

연방하원 교통위원회 피터 드파지오 위원장은 2일 뉴욕 지역 언론에 보낸 서한에서 연방정부 지원을 위한 예산 편성을 시사한 것.

올 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새 회계연도 예산에서 '게이트웨이 프로젝트' 예산을 완전 삭제, 뉴욕-뉴저지주를 연결하는 철도의 해저터널과 뉴저지주 내 교량 보수 등이 전면 중단될 위기에 내몰렸었다.

지난 2011년 처음으로 제안된 이 프로젝트는 총 2조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데 2017년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재임 때 계획한 대규모 사업을 철회하면서 덜컹거리기 시작했다.



이후 막대한 예산 조달에 연방정부와 뉴욕주 및 뉴저지주 정부 등이 각기 다른 목소리를 내면서 갈 길을 잃은 듯 진척되지 못하고 계획이 탈선할 것처럼 보였다.

드파지오 위원장은 최근 허드슨강 터널을 직접 둘러보는 등 관심을 나타낸 뒤 지원에 적극성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당장 계획된 터널 해저보수 공사와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뉴저지주 포털브리지 보수, 일부 역 신설 등에 필요한 예산은 300억 달러로 당초 연방정부 올해 예산에 포함돼 있었다.

현재 보수 공사와 관련, 포털브리지의 경우 연방법이 정한 환경조사 기준을 충족해 예산만 조달되면 바로 공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해저터널은 아직 이를 마치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드파지오 위원장은 "보수 공사가 환경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 무엇이겠냐"며 "어떤 경우든 보수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고 긍정적 입장을 밝혀 프로젝트가 진행될 수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최진석 기자 choi.jinse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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