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입시 공통지원서 올가을부터 일부 개편
9~12학년 수강과목·성적 기재
구글 드라이브 시스템도 첫선
이전까지는 12학년 수강과목만 기재할 수 있고 성적 기재는 선택 사항이었지만 올가을부터는 9~12학년까지 고교 4년간 전체 수강과목과 성적을 모두 기재할 수 있게 된다.
구글 드라이브를 이용해 문서를 업로드 하는 '구글 드라이브 인테그레이션(Google Drive Integration)' 시스템도 첫선을 보인다.
커먼앱 측은 '공통지원서를 이용하는 학생들 중 집에 컴퓨터가 없거나 인터넷 연결이 쉽지 않아 학교.도서관에서 원서를 작성하는 경우가 있다"며 "그러한 학생들을 위해 공공 컴퓨터에서도 문서를 업로드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한 스페인어로도 공통지원서를 작성할 수 있게 된다.
제니 리카르드 커먼앱 CEO는 "지난해 300만 명가량이 공통지원서를 이용했으며 그들이 보내 온 피드백을 이번 개편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커먼앱 측은 앞서 지난 2월 올가을부터 시행되는 에세이 주제 변경을 발표한 바 있다. 기존 5개에서 7개로 늘어나며 기존 주제 중 2개의 내용이 다소 바뀌고 새 주제 2개가 추가된다.
지난 1975년 첫선을 보인 공통지원서는 전국 약 700여 대학에서 사용하는 온라인 입학 지원 양식으로 대입 지원자라면 필수적으로 작성해야 한다.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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