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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모든 3세 아동 무상 프리-K 교육

9월부터 저소득층 밀집 지역서 시범 실시
2021년까지 시 전체 학군으로 확대 계획

뉴욕시가 오는 9월부터 만 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무상 프리킨더가튼(pre-K)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저소득층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시범 실시한 후 오는 2021년에는 시 전체 학군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빌 드블라지오 시장은 24일 가족 연소득에 상관없이 3세 어린이는 누구나 무상 종일반 프리-K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3-K 포 올(3-K for All)’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올 9월에 시작하는 2017~2018학년도에 브롱스 7학군과 브루클린 23학군에서 일부 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우선 시행에 들어가고 내년엔 해당 학군 내 모든 아동으로 확대된다. 이 지역의 예상 등록 학생은 1800여 명가량이다.

2020년부터는 6개 학군이 추가돼 총 8개 학군에서 ‘3-K 포 올’ 프로그램이 시행에 들어가며 2021년에는 뉴욕시 전 지역의 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시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뉴욕시교육국(DOE)과 뉴욕시 조기교육센터(NYC Early Education Center)의 통합 시스템에 따라 운영되며 수업 시간은 공립 프리-K와 같은 6시간20분이다. 교육국의 교습 및 소셜워커 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욕시는 시행 첫해 3600만 달러, 8개 학군으로 확대되는 2020년에 1억7700만 달러를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시 전역에서 시행되는 2021년에는 총 필요 예산이 7억 달러에 달해 연방·주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조기 교육의 중요성은 수많은 연구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며 “4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 '프리-K 포 올(pre-K for All)' 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3-K 포 올’ 프로그램도 성공적인 결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 경제국 자료에 따르면 3세 아동 유아교육 비용은 한 가정당 1년에 1만 달러가량이다. 3세 자녀를 프리-K에 보냄으로써 가정당 하루 평균 4시간 추가 근로가 가능해지며 이에 따른 추가 소득은 연 2400달러로 추산됐다.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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