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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이중언어 교육 자격증 갖춘 교사 부족

스쿨보드연합 보고서, 무자격 비율 19.1%
테크놀로지 과목도 34.8%가 일반 교사

뉴욕시 테크놀로지(Technology) 분야와 이중언어(Bilingual) 교사 부족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스쿨보드연합이 24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기준 뉴욕시에서 해당 분야 자격증 없이 테크놀로지 과목을 가르친 교사의 비율은 34.8%에 달했다. 뉴욕시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총계 3.9%에 비해 10배 가량 높은 수준이며 롱아일랜드 나소.서폭 카운티(1%), 미드 허드슨 지역(5.8%), 어퍼 허드슨(1.1%)에 비해서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에서 그 다음으로 부족한 분야는 이중언어였다. 19.1%의 교사가 이중언어 교육 자격증 없이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었다. 다른 지역을 모두 합한 무자격 이중언어 교사 비율 역시 10.2%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나소.서폭 카운티는 8.2%, 미드 허드슨 3%, 어퍼 허드슨 20%로 이중언어 부족 현상은 뉴욕시 뿐 아니라 주 전지역에 걸쳐 나타났다.

가정경제(Home economics) 분야의 자격증 미소지 교사 비율도 15.8%로 세 번째 높은 수준을 보였다. 그 밖에 특수교육(Special Education)과 체육교육(Health Education)도 각각 14.4%와 11.7%로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와 수학 등의 주요 과목은 4.7%와 2.5%로 다른 분야에 비해 낮은 수준을 나타냈지만 다른 지역과 비교해서는 여전히 높았다. 이 분야의 주 전체 무자격 교사 비율은 각각 1%, 0.8% 에 불과했다.

보고서는 이중언어 교사 부족 현상과 관련, 외국에서 교사 인력을 채용하는 게 이 분야 교사 부족현상을 해소하는 한 가지 방법이라고 제시했다. 또한 교사 자격증을 갖추고 있지 않은 기타 다른 부문 학위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한편 뉴욕주 전 지역에서 자격증 미소지 교사 비율이 가장 높은 분야는 이중언어였고 그 다음은 교역(Trade Education), 테크놀로지 분야 등으로 조사됐다.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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