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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부모 건강한 자녀 키운다"

교육국 한인 학부모 콘퍼런스
전문가들 '자녀와 소통' 강조
100여 명 다양한 워크숍 참가

"부모와 자녀 사이의 문화적 차이를 찾는 데 중점을 두고 대화를 해야 합니다."

12일 뉴욕한인봉사센터(KCS) 베이사이드 회관에서 열린 뉴욕시 교육국 주최 '한인 학부모 콘퍼런스'에서 메인 워크숍 강사로 나선 뉴욕가정상담소 최미나 상담가는 이렇게 강조했다. 최 상담가는 "한인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학업 성취를 지나치게 강요하는 경향이 있으며 자녀의 희망 사항을 무시하기도 한다"며 "그런 생각을 버리고 아이들의 선택을 존중해 주는 게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학부모 100여 명이 참가한 이날 콘퍼런스는 '건강한 부모가 건강한 자녀를 키운다'를 주제로 한 메인 워크숍과 6개의 소규모 워크숍으로 진행됐다.

JHS189중학교의 학부모조정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최윤희 한인학부모협회 공동회장이 조정관의 역할에 대한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자녀의 성공적인 고교생활을 위해 학부모들이 알아야 할 사항(페이슬리 강 '어웨이큰 에듀케이션' 회장) ▶이민자 권리(호르헤 무니즈 시장실 산하 이민지원실 코디네이터) ▶자녀의 우울증 진단과 해결책(김고은 KCS 정신건강클리닉) ▶특수교육 안내(매리 조 피사카노 교육국 특수교육실장) 등의 워크숍이 열렸다.



교육국 특수교육실의 매리 조 피사카노 실장은 언어치료와 장애아동을 위한 물리치료(Physical Therapy) 서비스 학부모를 위한 생활의 기술 등을 소개했다. 피사카노 실장은 "교육국에서 제공하는 특수교육 서비스는 매우 다양하지만 이민자 학부모들의 경우 정보 부족 등으로 이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한인 학부모들이 관심을 갖고 필요한 서비스를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워크숍에 앞서 열린 공식행사에서는 욜란다 토레스 교육국 커뮤니티 지원실장이 학부모들의 학교 행사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콘퍼런스는 교육국이 주최하고 뉴욕한인학부모협회 뉴욕가정상담소 뉴욕한인봉사센터가 주관했다.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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