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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안재형-자오즈민 아들> US오픈서 돌풍 다시 한번

내일 개막…톱 랭커들 출전
신예 양건 등 한인 7명 도전

미 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제115회 US오픈이 18일 워싱턴주 유니버시티플레이스의 체임버스베이 골프클럽(파70)에서 개막한다.

이 대회에는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2위 조던 스피스 등 톱 랭커들이 대거 출전하며 한국계로는 안병훈.백석현.양건(이상 한국 국적).알렉스 김.케빈 나.리처드 이(이상 미국 국적).대니 이(뉴질랜드 국적) 등 모두 7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들 가운데 안병훈(24)은 탁구 스타 안재형과 자오즈민의 아들로 지난달 영국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 투어 메이저대회인 BMW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양건(21)은 지난해 US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한국 남자 골프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신예다.

특히 양건은 1.2라운드에서 로리 매킬로이와 지난해 우승자 마틴 카이머(독일)를 만나게 돼 세계적인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대회 상금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주최 측인 미 골프협회(USGA)는 19일 2라운드를 마치고 컷 통과 선수가 확정된 뒤 발표할 예정이다.

신동찬 기자

shin.dongch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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