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스, 우즈의 기록 꺾는다"
메이저대회 14승 돌파 전망
니클라우스의 최다 18승도
24일 CBS스포츠는 스피스와 우즈 잭 니클라우스 로리 매클로이 진 사라센의 메이저 승리 페이스를 토대로 그래프를 작성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우즈는 현재까지 메이저 통산 14승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08년 US오픈에서의 우승을 추가한 이후 7년 동안 메이저대회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골프계의 전설인 잭 니클라우스는 가장 많은 메이저 18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스피스는 지난 21일 US오픈 우승으로 PGA 투어 사상 최연소로 메이저 2연승(통산 4승)을 달성했다. 21세 10개월 25일의 나이로 지난 1922년 진 사라센이 세웠던 기록을 깬 것이다. 사라센은 1922년 메이저 2승을 채웠고 그 다음해에 3번째 우승을 기록했지만 97세를 일기로 숨을 거두기 전까지 달성한 메이저 승수는 7승이었다.
스피스는 한 시즌에 4대 메이저 타이틀을 모두 휩쓰는 '캘린더 그랜드슬램' 달성 가능성까지 기대되고 있지만 메이저 승리 자체가 워낙 예측하기 어렵고 1승 올리기는 하늘의 별 따기처럼 힘들다는 점을 배제하기 어렵다.
미 통계전문 사이트 파이브서티에이트에 따르면 스피스가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가능성은 1% 남짓에 불과하다. 다만 나이와 지금까지의 메이저 승리 페이스를 토대로 만든 그래프에서는 확실히 스피스가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우승이 없는 침체기가 없다는 전제 아래서다.
스피스가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28세의 나이에 잭 니클라우스의 전설적인 메이저대회 최다승 기록도 깰 전망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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