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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피츠버그 3연승에 기여, 5타수 1안타 1득점…타율 0.260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사진)가 하루 결장 후 선발 라인업에 복귀해 팀의 3연승에 기여했다.

강정호는 2일 미주리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62에서 0.260으로 조금 떨어졌다.

전날 휴식을 취했던 강정호는 2회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았다. 상대 선발 카일 라이언을 상대로 9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 1사 후에도 끈질기게 승부했지만 9구째 2루수 팝플라이로 돌아섰다.

2-0으로 앞선 5회에는 출루했다. 강정호는 첫 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알베르토 알버쿼키에게 좌전 안타를 때렸고 후속타자 프란시스코 서밸리와 닐 워커의 연속 안타덕분에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하지만 8회 1사 1루에서는 3번째 투수 블레인 하디에게 6구째 유격수 병살타로 잡혔다. 9회는 무사 2 3루의 유리한 타석에 들어섰지만 5번째 투수 브루스 론돈에게 유격수 땅볼로 처리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날 피츠버그는 디트로이트를 8-4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시즌 전적은 45승33패. 워커가 5타수 4안타의 맹타를 휘둘러 공격을 이끌었고 조디 머서 스탈링 마르테 서벨리도 멀티히트를 기록해 힘을 보탰다.

선발 프란시스코 릴리아노는 7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디트로이트의 선발 라이언은 4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5볼넷 4탈삼진 2실점해 패전 투수가 됐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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