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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입양인 셰프, 트래블채널 MC 발탁

맛기행 프로그램 공동 진행
'36 Hours' 내달 17일 방영

트래블채널의 맛기행 프로그램 ‘36 Hours’의 공동진행자로 한인 입양인 셰프가 발탁돼 화제다.

트래블채널은 오는 8월 17일 첫 방영되는 맛 기행 프로그램에 한인 입양인이자 유명 셰프인 크리스틴 티쉬(30)와 NBC 스포츠 프리미어리그 방송 진행자인 프로축구 선수 출신 카일 마티노가 공동진행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36 Hours’는 뉴욕타임스 주말여행 가이드 영상칼럼으로 히트 친 후 트래블채널에서 뉴욕타임스와 협력해 방영하는 야심작이다.

이 프로그램에서 키쉬는 전국 맛집 명소를 찾아가는 36시간 동안의 맛기행을 담는다. 뉴욕타임스 푸드칼럼 전문가들이 선택하는 명소로 1시간 동안 방영되는 각 에피소드는 뉴욕타임스 주말여행 가이드 칼럼과 온라인 영상으로 게재된다. CNN 인기 프로그램인 앤소니 보르댕의 ‘노 레저베이션스’과 맞붙는 프로그램으로 주목 받고 있다.

키쉬는 이미 셰프로서 대중에 널리 알려진 유명 인사다. 매사츄세츠주 보스턴의 미슐랭 스타 프렌치-이탈리안 레스토랑인 ‘멘톤(Menton)’에서 총주방장을 지낸 키쉬는 3년 전 셰프 선발 프로그램 ‘톱셰프(Top Chef)’ 시즌10에서 최종 우승하며 탁월한 외모와 거침없는 태도로 유명세를 탔다.



이번 트래블채널 프로그램 발탁에는 눈에 띄는 키쉬의 개인적 스토리도 한몫했다. 서울에서 출생 후 4개월 만에 미시간주 켄트우드로 입양돼 백인 가족들과 자란 한인 입양인으로, 최근엔 유명 여성 셰프 바바라 린치와 연인 관계를 밝힌 동성애자로 사생활 스토리가 다채롭다.

그는 “입양인으로서, 성소수자로서 터놓고 얘기하지만 TV 앞에서 이들의 롤 모델이 될 수 있어 책임감이 크다”고 밝혔다.

이조은 기자

lee.joe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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