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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아시안, 정신건강 치료 받기 어렵다

아시안아메리칸연맹 보고서
언어 능력 갖춘 서비스 부족
각 커뮤니티 정부 지원 절실

뉴욕의 아시안이 언어 문제로 정신질환 치료나 상담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정부의 지원 정책은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안아메리칸연맹(AAF)이 24일 발표한 '뉴욕 아시안 정신건강 장애 극복' 보고서에 따르면 한인과 중국인 등 아시안 노인의 90% 이상이 언어 문제로 주류사회의 치료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AAF가 1년 동안 각 아시안 인종별 커뮤니티의 정신건강 관련 비영리단체 관계자들과의 인터뷰와 자료, 현황 조사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정부의 예산 지원을 받는 단체는 20%에 불과했다.

AAF는 이번 보고서에서 ▶언어.문화적 이해도가 높은 커뮤니티 기반의 정신건강 관련 아시안 교육 프로그램 부족 ▶언어.문화적 역량을 갖춘 정신건강 관련 전문가 부족 ▶건강보험이 없는 주민의 경우 정신건강 서비스 혜택 제한 ▶아시안 커뮤니티에 초점을 맞춘 정신건강 관련 연구 및 조사 부족 등 4가지 현안을 지적했다.



조앤 유 AAF 사무총장은 "아시안 커뮤니티의 정신건강 문제는 경제적 어려움, 언어문제, 사회적 고립, 부모의 기대에 대한 압박감 등이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언어 능력과 문화적 이해도를 갖춘 서비스에 대한 투자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AAF는 아시안의 제한적인 정신건강 치료 서비스 환경 개선을 위해 아시안이 운영하는 커뮤니티 기반의 정신건강 관련 단체와 프로그램에 주와 시정부 그리고 후원 기관들이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보라 기자 lee.bora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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