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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장로교회 2대 담임 허신국 목사 영입

"무릎꿇는 기도로 목회 사역에 전념할 터"
송병기 1대 목사 은퇴식,원로·공로목사 추대
교계 관계자 400여 명 참석, 축하잔치 펼쳐져

18일 취임한 목양장로교회 허신국(왼쪽) 담임목사와 사모.

18일 취임한 목양장로교회 허신국(왼쪽) 담임목사와 사모.

18일 은퇴식을 가진 송병기 1대 목사와 가족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18일 은퇴식을 가진 송병기 1대 목사와 가족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올해 창립 35주년을 맞는 퀸즈 화잇스톤에 있는 목양장로교회가 30대 젊은 한인 목사를 새롭게 영입했다.

해외한인장로회동북노회는 지난 18일 목양장로교회 본당에서 허신국(39) 2대 담임목사 취임식을 열었다. 이어 목양장로교회를 개척, 올해까지 이끌어온 송병기(70) 목사의 은퇴예식 및 원로목사ㆍ노회 공로목사 추대식이 있었다.

허목사는 취임식에서 "오로지 무릎 꿇는 기도로 목회 사역에 전념하겠다"며 "목양장로교회 1대 목사님으로 오늘 원로ㆍ공로목사님으로 추대된 송병기 선배 목사님의 목회관을 본받아 그의 뒤를 이어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특히 "송 목사님께서 지난 수십년간 일궈오고, 섬겨온 목양장로교회와 성도님들을 온 힘과 정성을 다해 돌보겠다"고도 했다.

허목사는 송목사의 후임으로 지난 2016년 11월 목양장로교회에 부임했다. 1년 뒤인 2017년 말 공동의회에서 교인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담임목사로 결정됐다. 보병 장교 출신인 허목사는 한국에서 한동대와 장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명성교회에서 교역자로 사역하다 뉴욕에 왔다.



허목사는 구약학 교수인 아버지를 본받아 신학과 설교에 능하고 온유한 성품을 지닌 목회자로 목양장로교회의 제2의 부흥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목사는 "교인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새 담임목사가 된 허목사는 신앙적 비전과 열정으로 교회를 잘 이끌어나갈 것으로 믿는다"며 "그의 뒤에서 힘이 되고, 의지가 되는 원로 목사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은퇴식 인사말에서 송목사는 "지금까지 인도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한다"며 "뒤를 돌아보아도 내가 행한 것은 죄 뿐인데, 주의 종으로 삼아 주시고, 난지도교회 개척부터 오늘까지 정확하게 45년 7개월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목회자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힘주시고, 은혜주신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 뿐"이라고 말했다.

송목사 또 "오늘 은퇴식에 오신 여러분들께 머리숙여 감사한다"며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아도 되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고마운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이날 1부 감사예배는 박용진 목사(부노회장)의 인도로 진행됐다. 김정길 목사(엘피스찬양선교단).목양장로교회 호산나 찬양대.뉴욕사모합창단의 찬양, 박희소 목사(증경 총회장)의 설교말씀이 이어졌다. 2부 원로ㆍ공로 목사 추대식은 오영관 목사(노회장)의 사회로 열렸다. 원로목사 추대 경과보고 및 추대사, 원로ㆍ공로목사 추대패 ㆍ은퇴 축하패 증정, 연세대신과대학 동문회, 뉴욕목우회, 뉴욕장로성가단, 뉴욕팬플룻앙상블의 축하 연주가 이어졌다.

이날 뉴욕ㆍ뉴저지 일대 한인 목회자를 비롯 성도, 교계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노회자료에 따르면 목양장로교회는 현재 동북노회 최대 규모의 교회이다.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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