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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보' 페스티벌 개막

10~13일 현대무용진수 보여
70여 무용단체, 350명 출연
갤시 커크랜드 아트센터서
NY문화원·한국문체부 후원

한인 현대 무용가가 미 주류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는 '덤보(DUMBO) 댄스 페스티벌'에서 현대 무용의 진수를 선보인다.

뉴욕의 명소로 꼽히는 '덤보'는 '다운 언더 더 맨해튼 브리지 오버패스(Down Under the Manhattan Bridge Overpass)'의 약자로 맨해튼 남쪽에 위치한 브루클린브리지를 건너면 도착하는 지역이다. 특히 이곳은 맨해튼브리지와 브루클린 브리지를 사이에 두고 있는데다 이스트리버 월스트리트의 마천루가 한 눈에 들어오는 멋진 경치가 장관이어서 많은 뉴요커들이 몰리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이런 뉴욕의 명소 덤보에 현대 무용가 김영순(사진) 예술감독이 이끄는 '화이트 웨이브(White Wave Young Soon Kim Dance Company)' 무용단 주최로 2019 덤보 댄스 페스티벌이 열리는 것이다. 이 축제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갤시 커크랜드 아트센터에서 선보인다.

10일 오프닝 나잇 갈라를 시작으로 막을 여는 페스티벌은 올해 벌써 19주년을 맞았다. 4일간에 걸쳐 뉴욕에서 펼쳐질 이번 페스티벌에는 현대 무용계를 대표하는 유명 안무가들은 물론, 미래 지향.실험적인 무대를 장식할 떠오르는 신예 안무가들이 총출연한다. 이들은 함께 어우러져 화려하고, 격동적인 춤사위와 혁신적인 멀티 미디어 댄스 공연을 펼친다.



화이트 웨이브 무용단은 지난 8월, 14명의 무용수 및 콜라보레이션 아티스트(Live Music & Video Artist)와 함께 한국과 중국에서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돌아왔다.

덤보 페스티벌 총감독을 맡은 김씨는 광주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무용과를 졸업했다. 77년 도미, 마사 그레이엄 스쿨을 거쳐 제니퍼 물러 등 뉴욕의 무용단에서 활동했다. 88년 화이트 웨이브 김영순 댄스 컴퍼니를 창단했으며 92년 LA 폭동을 계기로 한ㆍ흑간 화합을 기원하는 'Only One Sky', 95년에는 광주 민주화운동 15주년을 맞아 뉴욕에서 '망월동'을 공연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페스티벌은 뉴욕시 문화 공연국, 한국문화체육관광부,뉴욕한국문화원, 브루클린 예술위원회, 존 라이언 컴퍼니, 뉴욕시 펀드 등이 후원하며 70여 개 무용단체와 안무가 등 총 350여 명이 출연한다.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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