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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타운] ③뉴하이드파크…아시안 인구 몰리는 역사 타운

뉴욕시 접근성 좋아 '관문' 역활
교육 수준·평균 소득 최상위권

뉴하이드파크는 제리코턴파이크(루트25)를 경계로 나소카운티 노스헴스테드와 헴스테드 타운에 걸쳐있는 유서 깊은 곳이다.

초기 영국인들이 롱아일랜드에 정착할 당시 뉴욕 지역 통치자인 토마스 돈간은 이 곳에 정착해 지금의 레이크빌로드인 석세스폰드의 대부지를 차지했다.

이후 돈간 매노르라 불려진 800에이커에 달하는 이 넓은 지역은 뉴욕 지방 장관격인 조지 크락이 사들였다. 그의 부인 앤 하이드 가족의 이름을 딴 과거 지명인 '하이드파크'는 이후 지금의 뉴하이드파크로 바뀌었다. 현재 이름이 확정되는 과정에서 업스테이트에 있는 하이드파크 타운과 구별하기 위해 '뉴'를 붙였다.

마을을 가로지르는 제리코턴파이크는 동네 역사와 흐름을 같이한다. 지역 일대가 농산물 생산지로 변화하면서 여기서 나온 경작물을 뉴욕시 큰 시장으로 나르는 관문이 제리코턴파이크였다.



또 독일인 존 크라이스트와 필립 밀러가 이 마을에 가게와 호텔 등을 열고 상인.교사.변호사들이 몰리면서 비즈니스가 성황을 이뤘다. 이들은 타운 이름을 뉴하이드파크라 명명하도록 요구하는 등 지역의 역사를 다졌다.

인근에 있는 맨하셋.헤릭스.가든시티파크가 그러하듯 이 곳도 아시안 인구가 뚜렷하게 증가하는 지역이다.

센서스국이 발표한 2010년 조사에 따르면 뉴하이드파크 아시안 인구는 전체의 약 26%를 차지하며 백인 다음으로 많다. 10년 전보다 약 15% 정도 늘어나 다른 지역에 비해 큰 증가폭을 보였다.

뉴욕시로 이어지는 롱아일랜드 경계에 위치하기 때문에 뉴하이드파크에는 뉴욕시에 직장을 둔 통근자 가족들이 많이 거주한다.

대부분 자녀를 둔 가정이기 때문에 학교도 많다. 뉴하이드파크-가든시티파크 학군에 속하는 뉴하이드파크 메모리얼.세완하카고교 엘몬트 학군의 프랭크파레이.플로럴파크메모리얼고교 등이있다. 일부는 인근에 있는 그레잇넥 학군에 속하기도 한다.

교육 수준도 높은 편이다. 인구 2명 중 1명은 4년제 대학 졸업 이상의 학위가 있다.

인구의 약 20% 정도가 교육 분야 종사자고 의료산업 관련 직장인 소셜워커도 많다.

소득수준도 높다. 가족 당 연 평균소득은 2012년 기준으로 12만 달러에 달해 주변 타운인 노스힐스.맨하셋보다는 조금 낮지만 여전히 미 전국 평균과 비교할 때는 높은 편이다.

이조은 인턴기자

joeuni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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