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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버그 강변 재개발 시작

도미노 슈가 공장 부지…16층 규모 아파트 착공

지난 2004년 이후 방치되어 있던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 강변의 도미노 슈가 공장 부지의 재개발 사업이 2일 시작됐다.

2일 지역경제매체인 크레인스 뉴욕은 개발사인 투 트리즈 매니지먼트가 295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도미노 슈가 공장 부지의 재개발 사업의 착공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개발이 시작된 것은 애초에 알려진 5개 건물 중 16층 규모의 주거용 아파트 1개동으로, 건물 가운데가 비어 있는 형태로 총 500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이중 105가구가 서민아파트로 공급되며, 1층에는 상가가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서민아파트는 최저 월 렌트 575달러에서 시작하며 4인 가구 기준 연소득 3만3560~5만340달러 사이일 경우 신청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사는 2억 달러를 들여 2017년까지 이 건물을 완공한다는 입장이며, 나머지 개발분은 아직 뉴욕시와 협의 중이지만 향후 6~8년 안에 모두 완공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개발사의 구상대로 개발이 완료되면 총 2300가구의 아파트와 50만 스퀘어피트에 달하는 상업시설·학교 및 강변 산책로 등의 주민 편의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개발사의 그동안 개발허가에 따른 서민아파트 할당량을 놓고 뉴욕시 당국과 치열한 협의를 거쳐왔다. 지난해 3월 개발사는 총 2300가구 중 660가구를 서민아파트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최종 협의를 마치는 듯했으나,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의 서민아파트 확충 계획과 충돌하며 개발이 연기됐었다. 당시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고도 제한 변경 등을 제안하며 5만 스퀘어피트·60가구 규모의 서민아파트 추가 확충을 요구했다.

김수형 기자

kim.soohy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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