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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사이드에 4층 주상복합 개발

48스트릿 인근…내년 말 완공

퀸즈 서니사이드에 새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선다.

26일 뉴욕시 빌딩국에 접수된 개발 신청서에 따르면 부동산 개발사인 AB캡스톤이 서니사이드 그린포인트애브뉴와 48스트릿 인근(47-16 그린포인트애브뉴)에 기존 2층 높이의 건물을 철거하고 대신 4층 높이의 주상복합 건물을 개발한다. 이 지역은 7번 지하철 46스트릿역과 인접해 있는데다 퀸즈블러바드와도 맞닿아 있다.

총 개발면적은 2만400스퀘어피트 규모로 1층은 6400스퀘어피트 규모 상가로 조성되며 2층은 6200스퀘어피트 규모의 주민편의시설과 병원.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또 3~4층은 7800스퀘어피트 규모로 총 10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뉴저지 자밀 카이젤 건축사무소가 설계를 담당하며. 개발사는 올 여름 착공에 들어가 이르면 내년말 완공을 예상했다.

한편 이날 지역 부동산 전문매체인 뉴욕임비는 이번 개발과 같이 서니사이드 지역의 부족한 주거용 개발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기존의 상업용 건물을 주상복합의 형태로 재건축을 시도하는 경우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니사이드가 맨해튼과 지리적 인접성으로 인해 인구 유입이 많고 지하철역이 가까워 개발 수요가 높지만 지역내 토지용도가 제한되어 있어 많은 개발업자들이 개발부지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김수형 기자

kim.soohy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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