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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레츠포인트 재개발 사업 탄력 받는다

기존 업체 50여 곳, 추가로 이전 합의
지지부진했던 철거 작업 본격화 될 듯

퀸즈 윌레츠포인트 재개발 사업이 큰 산을 넘어섰다.

27일 경제 매체인 크레인스 뉴욕 보도에 따르면 윌레츠포인트에 남아 있던 50여 자동차 정비업소와 폐차장들의 연합인 선라이즈 협동조합은 최근 뉴욕시와 개발사를 상대로 한 모든 소송을 취하하고 브롱스 헌츠포인트로 이전하는 데 합의했다. 이로써 20여 곳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체들의 이전이 확정됨에 따라 윌레츠포인트 재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합의에 따르면 뉴욕시.개발사.협동조합은 총 580만 달러 상당의 에스크로 펀드를 조성해 업체들의 이전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 펀드는 뉴욕시에서 480만 달러를 지원하고 공동 개발사인 릴레이티드와 스털링 에쿼티가 96만 달러 협동조합이 14만3000달러를 내 조성된다. 업체들의 법률 대리인을 맡은 도시정의센터 하비 엡스타인 대표는 "업체들이 이 펀드를 통해 헌츠포인트(1080 레깃애브뉴)에 위치한 기존 건물을 개조 뉴욕시 최대 자동차 정비 코압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체들은 오는 7월 1일까지 이전을 완료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남은 20여 업체도 조만간 이전에 합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더딘 진행 속도를 보여왔던 30억 달러 규모의 윌레츠포인트 재개발 프로젝트가 새로운 전환기를 맞게 됐다. 그동안 총 23에이커에 달하는 개발 부지 중 2에어커만이 개발을 위한 철거가 진행됐다.

윌레츠포인트 개발 계획은 자동차 정비소와 폐차장 등이 모여 있는 이 일대 27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부지를 대규모 주상복합 단지로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개발사 측은 씨티필드 서쪽 주차장 부지에 총면적 140만 스퀘어피트 규모로 200개 이상의 점포가 입점하는 대형 쇼핑몰을 건설하고 인근에 2500가구 규모의 주거 단지와 상업 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그동안 개발사는 재개발 예정지인 씨티필드의 주차장이 공원부지로 규정돼 있어 재개발 시 주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이를 무시했다며 반대 단체들로부터 개발 중지를 요청하는 소송을 당하는 등 오랜 법적 다툼을 벌여왔다.

김수형 기자

kim.soohy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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