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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타운] ⑧매너헤이븐(Manorhaven)…야외시설 잘 갖춰진 해변마을

맨해튼까지 열차로 35분 소요
뛰어난 접근성.경관으로 인기

매너헤이븐(Manorhaven)은 샌즈포인트와 포트워싱턴 아래 해안가 끝자락에 위치한 노스헴스테드타운 해변 마을이다. 포트워싱턴의 한 귀퉁이를 차지하는 0.5스퀘어 마일에 불과한 작은 마을이지만 주택 모습이 아기자기한 동네다.

매너헤이븐이란 지명은 인근 타운인 맨하셋(Manhasset)과 오차드비치(Orchard Beach) 비치헤이븐(Beachhaven)에서 따온 것이다.

과거에는 모래 섬으로 알려졌지만 광범위한 지역에서 대량의 모래가 채취된 이후 이곳 맨하셋베이 해안선을 따라 주택들이 많이 들어섰다.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포트워싱턴 노선을 이용하기도 편해 맨해튼까지 기차를 갈아타지 않고 35분이면 갈 수 있어 뉴욕시 통근자 주민들이 이곳에 많이 거주한다.

해안 마을이라 인근에 위치한 매너헤이븐 비치와 해변 공원에서 물놀이와 테니스 등 야외활동을 다양하게 늘길 수 있다. 매너헤이븐 비 파크에 있는 2만5000스퀘어피트의 대형 수영장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수영 시설이 갖춰져있다. 또 1만2000스퀘어피트 규모의 목욕 시설도 갖춰져 있어 가족들의 여름 놀이 장소로도 좋다.



이 외에도 테니스 코트와 농구.야구장 롤러스케이트장 핸드볼 코트 등 각종 스포츠 시설이 적절하게 갖춰져 있다. 이들 야외 시설은 주민들이 많이 몰리는 대표적 오락 장소다.

매너헤이븐은 부촌으로 알려진 샌즈포인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주택 가격을 이루고 있는데다 임대 주택이 많아 인구가 대거 몰렸다. 그러나 주민들이 임대용 주택에 거주하는 인원이 몇 명인지를 의무적으로 보고하는 규정이 생기면서 인구 유입이 줄었다.

그러면서 마을은 조금 더 쾌적한 환경이 됐다. 하지만 인근에 있는 샌즈포인트에는 임대용 주택이 5% 미만인 데 비해 매너헤이븐은 아직도 임대용 주택이 전체의 약 62%를 차지해 높은 편이다. 이 때문에 적절한 소득을 가진 주민들이 좋은 환경에서 살면서 자녀들을 교육시킬 수 있기에 뉴욕시 인근의 거주지로 인기가 높은 편이다.

나소카운티의 여느 마을처럼 매너헤이븐 역시 학교 수준은 상위권이다. 젊은 부부들이 이 동네에 꾸준히 유입됨에 따라 매너헤이븐초등학교 학생수가 급증했고 학교 교사 증설 등이 꾸준히 추진되고 있다.

아시안 인구 비율도 인근 타운에 비해 높은 편이다. 2010년 센서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약 18%가 아시안이다. 포트워싱턴(약 10%)과 샌즈포인트(약 8%)에 비하면 아시안 비율이 높은 편이다. 인구의 약 35%는 교육.의료.제조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조은 기자

lee.joe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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