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저지 한인 생명과학자 한 자리에 모인다
생명공학 계통 과학자·대학원생 등 250여 명
27일 컬럼비아대서 연례 컨퍼런스 및 세미나
잡 페어와 고용 이벤트, 네트워킹 시간도
뉴욕한인생명과학자협회는 오는 27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맨해튼에 있는 컬럼비아대 알프레드 레너홀 555호에서 컨퍼런스를 겸한 세미나, 잡 페어와 고용 이벤트, 네트워킹 시간 등을 진행한다.
이날 특별 연설자로는 원로 한인 과학자로서 심장박동장치를 처음으로 발명한 이진옥(80) 록펠러대 명예교수가 나선다. 또 하버드 의대 최세훈 교수, 스티븐스공대 김진호 박사 등도 발표를 할 예정이다.
뉴욕한인생명과학자협회 성기사 회장은 "우리 단체는 뉴욕 맨해튼 일대의 10개 학교 및 연구소에서 연구활동을 하는 한인 생명과학자들이 모인 단체"라며 "1978년부터 웨일 코넬의대 조동협 교수와 록펠러대 이진옥 교수가 모임을 조직하고 이끌어 오다 90년 대 잠시 중단된 뒤 2008년에 새롭게 조직돼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단체의 목표는 뉴욕·뉴저지 지역 한인 생명과학자들의 학술 및 친분 교류며, 더 나아가서는 미국 내에서 많은 수의 우수한 한인 생명과학자들이 두각을 나타내도록 이바지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뉴욕한인생명과학자협회는 연례 학회와 세미나, 각 학교 생명과학자들의 과학기술 교류, 채용설명회 개최를 통해 경력 향상을 돕고 있다.
성 회장은 또 "보스턴과 볼티모어 사이에 위치한 뉴욕의 지리적 특성을 활용해, 장기적으로 미국 동부 전역의 한인 생명과학자들 사이의 학문적 교류를 돕고, 미국 내 한인 생명과학 단체들과 학술적 교류를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한국의 많은 연구기관과 제약회사, 기업들과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한국의 생명과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안내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고 싶다"고 밝혔다. 문의 412-620-3815, kisasung@gmail.com.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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