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경제 2년 내 성장세 회복"
푸틴 대통령, 방송서 대국민 담화
푸틴 대통령은 이날 TV를 통해 중계된 대국민 전화질의를 통해 경제 우크라이나 동부 사태 등 국내외 현안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위기의) 최고조는 넘겼다. 루블화 강세와 시장의 성장세를 보면 좀더 일찍 회복할 수 있다"며 "2년 내에는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방국이 부과하고 있는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정치적 동기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제재가 "우크라이나 사태와 직접 연결돼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최근 기업 인사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순전히 정치적 동기에서 비롯된 제재이기 때문에 철회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푸틴은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과 정부군 간 갈등에 대해 "권리를 위해 무력으로 싸우는 이들도 있지만 (싸움과는) 아무 상관도 없는 이들도 있다"며 "우크라이나 정부는 자신들의 연금을 위해 일하고 있는 이들에게까지 왜 연금을 주지 않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또 "오늘날 우크라이나 정부는 그들 스스로 돈바스(우크라이나 동부)를 잘라내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아울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 반군에 병력과 군사 장비를 지원하고 있다는 서방국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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