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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국왕, 조카를 왕세자로 책봉

30대 아들 국방장관 서열 2위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79)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이 29일(현지시간) 모하메드 빈나예프(55.사진) 내무장관을 차기 왕위 계승자인 왕세자로 책봉했다.

빈나예프는 살만 국왕의 조카로 나예프 빈압둘아지즈 알사우드(2012년 사망) 전 왕세제의 아들이다. 빈나예프 신임 왕세자가 살만 국왕의 뒤를 이으면 사우디 왕위가 압둘아지즈 사우디 초대국왕의 3대 손자 세대로 내려가는 첫 케이스가 된다.

1953년 이후 60년 넘게 왕위가 수평적으로 이동하면서 사우디 후계구도는 고령화가 심각했다. 하지만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왕세제가 아닌 왕세자가 차기 왕위 계승자로 책봉되면서 사우디 왕정은 세대 교체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파격적인 조치는 살만 국왕의 아들인 모하메드 빈 살만 국방장관을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부왕세자로 올린 것이다.

살만 국왕의 이번 조치로 사우디의 후계 구도는 일종의 세대 교체를 이뤘다. 이번 조치는 최근 중동의 지역 정세가 전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혼란한 상황에서 나왔다. 사우디 석유공사 아람코의 최고경영자(CEO)가 보건부 장관으로 임명되면서 누가 아람코를 이끌지도 주목된다. 사우디 왕정의 인사조치는 국제 유가의 변수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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