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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시카고에 오바마 대통령도서관 ' 외

시카고에 오바마 대통령도서관

버락 오바마 재단은 12일 오바마 대통령도서관이 그의 정계 진출 출발지인 시카고 사우스사이드에 건립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대통령도서관 장소 선정 과정과 건립 감독을 맡은 비영리 오바마재단은 "미래 대통령센터에는 도서관과 박물관 재단 사무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고 밝혔다. 대통령도서관 건립 부지와 관련해 오바마재단은 1년 동안 10여 곳으로부터 제안서를 받았고 이 중 시카고대와 일리노이대 하와이대 컬럼비아대 등이 경쟁을 벌여 최종 시카고대로 선정했다. 대통령도서관 건립에 수억 달러가 투입되면서 주변 지역에 경제적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스트로 "미·쿠바 곧 대사 파견"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은 12일(이하 현지시간) 이달 말께 쿠바가 미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제외되면 쿠바와 미국은 상대국 주재 대사를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스트로는 이날 아바나 공항에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을 환송한 이후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미국과 쿠바는 현재 대사관 대신에 낮은 단계의 대표부를 두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지난달 전면적인 대사관 개설에 장애가 되는 쿠바 테러지원국을 해제하는 결정을 발표했다. 테러지원국 해제까지 필요한 대기 기간 45일이 오는 29일 끝난다. 카스트로와 오바마는 지난해 12월 양국 외교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란 핵협상 오스트리아서 재개

이란 핵 문제에 대한 포괄적인 합의안을 도출하기 위한 이란 핵협상이 12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재개됐다. 이번 협상에는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회 5개국 및 독일 등 주요 6개국과 이란의 고위관리들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란 핵협상에 참여해 온 국가들은 오는 6월 30일까지 최종 합의안 마련을 목표로 협상을 벌이고 있다. 외교관들은 합의안 도출과 관련해 일부 진전이 있었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남아 있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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