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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샌디에이고 카운티 경제전망

경기침체 늪 벗어나
고용시장 회복 '활활'

샌디에이고 카운티 경제는 올 한해 지난 수년간 지속됐던 장기적인 경기침체의 늪에서 벗어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수년 만에 일자리가 다시 증가하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여 오랜만에 고용시장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일 유니버시티 오브 샌디에이고(USD)에서 열린 ‘2010 경제원탁회의’(2010 Economics Roundtable)에 참석한 주요 경제전문가들은 올 한해 동안 전개될 지역의 경제전망에 대해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견해를 내놨다.
경제원탁회의란 매년 초 지역 학계의 대표적 경제학자들이 패널로 참석, 한 해의 경제를 전망하고 분석하는 자리로 이 회의에서 발표되거나 논의된 사항은 지역 경제를 가늠하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회의에는 USD의 앨런 긴 경제학 교수, 샌디에이고 정부기관협의회(SANDAG)의 수석 경제전문가인 마니 콕스씨, 포인트로마 나사렛 유니버시티의 린 리서 교수 등이 나와 열띤 토론을 펼쳤다.

리서 교수는 먼저 미전국의 경제전망에 대해 발표했는데 그녀는 올 한해 미국의 국내총생산은 4% 증가하고 연말쯤 실업률은 9.5%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소비자 물가지수는 다소 오르겠지만 인상폭이 2%는 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30년 상한의 모기지 이자율은 6%대로 인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가장 관심을 모았던 패널 토론자는 고용시장의 전망에 대해 발표한 앨런 긴교수였다. 긴교수는 “2010년 한해 동안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3000~5000개의 일자리가 순창출될 것”이라고 말하고 “10%대의 현 실업률을 크게 낮추지는 못하겠지만 한해 5만여 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획기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긴 교수는 또 신규 건축허가건수도 지난해 3000여건에서 올해는 4000여건으로 1000여건 이상 늘 것이라고 밝혔다.

마니 콕스씨는 “소비중심을 쇼핑몰을 짓는 투자성향을 생산적인 공장을 짓는데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경기회복의 속도를 가속하는 관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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